입력 : 2023-09-26 10:16:45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는 본교 공연창작학부(학부장 정상우) 졸업작품으로 공연됐던 2인 연극‘뻐끔뻐끔’이 2023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러스트럼 어워드(Lustrum Award)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예술대에 따르면‘뻐끔뻐끔’은 좁은 수조 속 물고기 두 마리에 관한 2인극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제7곡 ‘수족관’에서 영감을 받아 극음악으로 풀어내며, 물고기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조리한 사회를 풍자한 작품이다.
졸업 초연과 재연 모두 조예은(연출), 현채아(출연), 신은혜(미술총괄) 세 졸업생이 참여한 ‘뻐끔뻐끔’ 작품 내용은 현실에 순응하는 사람을 표현한 남붕이와 변화를 꿈꾸는 사람을 상징하는 여붕이가 출연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랑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해 간다는 내용이다.
한편, 서울예대 공연학부 출신으로 이루어진 ‘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가 오는 10월 19일부터 열흘간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2022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 ‘메리, 크리스 마쓰’를 공연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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