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도에서의 생산 규모를 향후 5년 내에 5배 가량 확대할 것이라고 인도 통신사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PTI)가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내 생산 규모는 지난해에 70억 달러(약 9조3천억원)를 넘은 가운데, 5년 내에 400억 달러(약 53조3천억원)로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PTI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인도에서 아이폰을 제조 중이며, 내년부터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 생산도 개시한다. 애플은 9월 인도산 신형 아이폰 15를 출시했다.

한편 라지브 찬드라세카르(Rajeev Chandrasekhar) 인도 기술부 차관은 이달 초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와 중국에 기반한 공급망의 위험 제거 등을 위해서 2026년까지 인도 IT 산업은 3,000억 달러(약 4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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