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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글로벌법무학 협동과정 신설...교육부 주관 교육 혁신 부분 S등급 획득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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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13 22:40:49

    ▲2023.09.13-서강대, 글로벌법무학 협동과정 신설...교육부 주관 교육 혁신 부분 S등급 획득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일반대학원에 ‘글로벌법무학 협동과정’을 신설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서강대에 따르면 본 과정은 최근 미국 변호사 등 국제 법률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글로벌법무학에 대한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법률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본 과정은, 외국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해 복수학위를 취득하거나 대학원 교환학생 파견을 통해 학점 이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박사 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은 2년 내 미국 로스쿨 석사 학위와 서강대 법학박사 등 한미 양국에서 2개의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의 세부 전공은 미국법과 국제법으로 나누어지며, 미국법 전공에서는 미국 변호사 시험과 관련된 과목과 미국 로스쿨에서 교육하는 필요한 과목을 포함하며, 중국법, EU법, 국제법, 및 법률문서작성 등 실무 과목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국제적 문제를 해결할 국제법 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학문적 깊이와 실무 경험을 결합하여 학생들에게 국제 법률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도록 차별성 있는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필리핀의 루퍼스 로드리게스 하원 부의장과 남필리핀 과학기술대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Southern Philippines, USTP) 이사장 및 총장을 포함한 12명의 필리핀 방문단이 서강대 산학협력단을 방문해 필리핀의 두 번째 큰 섬인 민다나오섬의 북부 지역 개발을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설립을 설명하고 서강대 산학협력단의 참여를 요청하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강대학교는 이미 지난 10여 년간 인도네시아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사업,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 지원사업 등 동남아시지역의 과학기술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기획하고 수행한 바 있다.

    서강대는 2022년에 LINC 3.0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단법인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회장 신관우)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나이지리아 취·창업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사업, 인도네시아 청소년 과학센터 건립사업, 그리고 몽골리아와 탄자니아 등지에서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의 적정기술과 산학협력단의 창업센터 및 교육, 그리고 과학기술 교육 등의 국제협력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3.09.13-서강대, 글로벌법무학 협동과정 신설...교육부 주관 교육 혁신 부분 S등급 획득 [사진]=서강대학교와 필리핀 USTP의 MOU 체결식 모습. ©서강대학교

    이어서, 서강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 중에 교육 혁신 부문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서강대학교는 계열, 전공, 인원 등 선택에 제한 없는 다전공제도와 학생이 직접 전공을 구성하는 학생설계전공제도를 도입하며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전공 간 경계를 허문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진행한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과 관련해 대학 내외부 현황 분석과 설문 조사 등 논의를 거쳐, ‘자기 주도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를 도출하고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왔다.

    서강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추후 △연구중심학부제도 도입 △학생주도 융복합 탐구공동체 신설 등을 통해 교수자 중심의 강의기반 교수-학습체제에서 학습자 중심의 경험기반 교수-학습체제로 교육 체질을 개선하고, 자기 주도형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사제도와 교육과정 개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학교는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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