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Agile Soda, 대표 최대우)가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한국장학재단의 ‘서류 모바일 웹 접수 채널 및 AI OCR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애자일소다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의 AI OCR 구축사업과 보험심사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으로 AI OCR 기술을 활용해 국가장학금 신청 관련 서류 5종과 신분증 5종에 대해 실시간으로 문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한국장학재단은 2023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 제출 서류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전체 서류 중 AI OCR 처리 대상이 아닌 서류를 제외하고 약 87%의 서류를 자동 추출할 수 있었으며, 추출한 서류의 AI OCR 인식률도 평균 90% 이상을 기록했다고 애자일소다는 설명했다.

애자일소다는 AI OC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류처리 업무 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을 다졌을 뿐 아니라 서류를 처리하는 화면에서 상담사의 수기 처리를 보조하는 ‘실시간 검증’과 업무시간 이후 선행검증을 시행하고 상담사가 출근하면 완료된 서류를 확인,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야간선행 검증’ 등 서류처리 선행검증 시스템을 구현해 한국장학재단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한국장학재단 사업 담당자는 “지금까지 매년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마다 서류를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서류 심사의 자동화 기반을 마련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만족했다.”라며 “타 사업에도 AI OCR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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