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7 15:42:06
서울시립대학교 생명과학과 최인희 교수와 건국대 화학공학부 박정태 교수 공동연구팀은 실생활에서 다양한 물질에 노출되는 폐 세포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폐 질환의 진단, 치료, 약물 개발까지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세포 반응 모니터링이 가능한 폐 모방 다기능성 세포배양 스캐폴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최인희 교수(공동 교신)가 이끄는 연구팀은 생명과학과 엄성현 석사과정(공동 1저자), 건국대 화학공학부 박정태 교수(공동 교신), 이소연 석사과정(공동 1저자)과 함께 폐 질환의 근본적인 이해와 치료 방법의 개선을 위한 세포배양 스캐폴드를 개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폐 세포의 크기와 유사한 3차원 세포배양 조건에서 세포의 반응을 다양한 광학적, 전기화학적 분석법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스캐폴드는 금 나노입자의 광학 특성과 신호 증폭 원리를 이용해 복잡한 전처리 없이 비표지 분광 신호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마커와 활성산소 등의 세포 반응 물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두 연구 그룹에서 각각 수행하고 있는 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dvanced Science’ (IF=15.1)지 8월 15일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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