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법무부, 광복절 맞아 서민생계형 형사범 등 2176명 사면


  • 서성훈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8-14 13:57:5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법무부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정치인 등 2176명에 대해 특별 사면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면 조치를 받은 경제인은 12명으로 △박찬구(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신영자(前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중근(前 부영그룹 회장) △강정석(前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 △이호진(前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종근당 회장) △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장, 제이에스티나 대표) 등이다.

    이와 함께 행정제재 대상자 81만1978명에 대한 특별 감면조치도 시행했다. 또 모범수 821명을 가석방했다.

    이번 사면의 특징은 △경제 살리기 △정치·사회 통합 △사회적 약자 배려 △행정제재 감면 등이다. 중소기업인·소상공인·기업 임직원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해 민생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