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및 모바일기기 사용자들에게 희소식 하나.

드디어 삼성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베타 프로그램이 시작돼 전세계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8월 11일, 갤럭시S23, S23 플러스, S23 울트라를 대상으로 하는 삼성 원UI6.0 베타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원UI6.0은 구글의 2023년 최신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4를 기반으로한 삼성의 사용자경험으로, 최신 운영체제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적용되는 UI 디자인까지 새롭게 단장해 마치 스마트폰을 새롭게 사용하는 경험을 만들어준다.

삼성은 작년 진행한 원UI5.0 베타프로그램을 2022년 8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한 바 있는데, 소문으로는 7월 셋째주에 갤럭시S23 원UI6.0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알려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작년보다 조금 늦은 8월 11일부터 시작됐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갤럭시S23, S23 플러스, S23 울트라 사용자의 경우 휴대폰에서 삼성 멤버스 앱을 열고 원UI 베타 프로그램 배너를 클릭한 후 등록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S23 시리즈의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에서 첫 번째 베타 업데이트를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베타 프로그램에 접속하려면 스마트폰에 유심카드(SIM)가 반드시 장착돼 있어야 한다고 매체는 귀띔했다.

이번 베타는 첫번째 버전인 만큼 다양한 버그가 존재할 수 있으며, 중요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를 모두 백업한 후 업데이트 하는것을 권장한다.

만약 문제가 되는 경우 윈도우나 맥 사용자의 경우 삼성 스마트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이를 통해 기존 버전인 원UI5.x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이번 원UI6.0 베타의 기능, 개선 사항 및 변경 사항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퀵 패널에서 새로운 버튼 레이아웃이 적용돼 더 쉽게 다양한 작업에 접근할 수 있으며, 전체 퀵 패널에 즉시 연결 가능하고 밝기 조절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앨범 아트 표시가 개선되고 알림 레이아웃 또한 향상됐다.

잠금 화면의 경우 시계 위치가 변경되고 아이콘 레이블이 단순화됐으며, 새로운 서체 글꼴이 추가됐다.

멀티태스킹 기능의 경우 팝업창을 계속 열어둘 수 있으며, 삼성 키보드에서 새로운 이모티콘 디자인이 적용된다.

콘텐츠 공유가 더 쉬워져 사진 및 동영상 파일 공유시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하며 콘텐츠 공유시 공유 앱에 따라 공유 패널에 추가 옵션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어 갤럭시S23 시리즈 사용자라면 업그레이드를 탐낼만 하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S23 원UI6.0 베타버전을 시작으로 S22 및 폴드4 및 플립4에도 베타 프로그램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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