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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현인가요제 대상에 박상현 '그리워' 차지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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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08 08:48:36

    ▲ 제19회 현인가요제. © (사진제공=부산 서구)

    금상은 최지예('사람아'), 은상은 김보금('롯트롯트') 차지

    국민가수 고(故) 현인 선생을 기리고 뒤를 이을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19회 현인가요제가 지난 6일 오후 7시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만3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최, 부산 서구·부산시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현인가요제에선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박상현 씨(35·대구)가 애틋한 이별이야기를 담은 트로트 발라드곡 '그리워'로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0만 원과 가수증을 거머쥐었다. 금상은 최지예('사람아'), 은상은 김보금('롯트롯트'), 동상은 김유경('6월의 사랑'), 장려는 전자연('사랑의 수영만') 씨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에는 연일 계속된 폭염에도 불구하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현인가요제가 19회째를 맞아 최고의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우뚝 자리매김한데다 최근 핫한 대형 가수들을 대거 초청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민 디바 인순이를 비롯해 TV 인기 경연 프로그램 출신인 양지은, 조명섭, 이솔로몬, 하동연, 황민우·황민호 형제 등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초청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펼칠 때마다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무더위 스트레스를 날렸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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