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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파랑새 로고 X로 변경할 것”…도메인은 X.com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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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24 09:49:06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상징이었던 파랑새 로고를 X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고 포브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전면 쇄신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능 앱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트윗에서는 곧 X 로고가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트위터 브랜딩과 로고를 정말 바꾸겠냐는 트윗에 대해서 머스크는 “시간이 걸려서 죄송하다”고 답변하면서, 지금까지 ‘트윗’이라고 불렸던 게시글은 향후 ‘X’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트위터는 X.com 도메인을 통해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머스크는 2017년 X.com 도메인을 페이팔로부터 인수했다. 머스크는 X라는 글자에 친근감을 표시해 왔다. 자신이 설립한 우주개발 기업을 스페이스X라고 명명하거나, 테슬라 모델 X를 출시하기도 했다. X.com은 원래 머스크가 공동창업자로 재직했던 인터넷 은행의 명칭으로 이 기업이 컨피니티(Confinity)와 합병하면서 페이팔이 됐다.

    트위터는 지난 4월, 제휴 기업에게 향후 트위터(Twitter, Inc.)가 아니라 엑스 코퍼러에션(X Corporation)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같은 달 4일에는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트위터(Twitter, Inc.) 명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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