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기 태블릿에 대한 방수테스트 장면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7월 19일,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갤럭시탭S9에 대해 물을 붓고 동작을 확인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갤럭시탭S9 일반모델에 대해 물을 붓고 동작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유출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태블릿에 물을 부어도 계속 동작하는 것은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해도 대부분 태블릿에서 가능한 부분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침수 피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 영상만 가지고는 올바른 방수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다른 태블릿에 물을 부으며 사용하는 동영상을 유출시킬 필요도 없을 뿐더러, 유출된 영상 속 태블릿의 뒷면을 보면 후면 카메라가 2개가 아닌 1개인 점을 미뤄보면 삼성이 준비중인 갤럭시탭S9 일반모델에 방수 테스트를 한 것이 확실해보인다.

삼성의 2023년형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탭S9 시리즈는 기본, 플러스, 울트라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며 이 모델들은 모두 IP68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처음에는 보급형 모델에 내장되는 수준인 IP67 방진방수 기능이 들어간다는 소문이었지만, 최근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동일한 수준인 IP68 방진방수 기능이 탭S9 시리즈에 내장돼 프리미엄을 더할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고성능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탭S9 FE 모델에는 방진방수 기능은 내장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런 고급 기능이 더해짐에 따라 갤럭시탭S9 시리즈의 가격은 전작인 탭S8 시리즈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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