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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부산대 연합팀 ‘Tidyboy’,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서 2개 부분 우승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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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13 02:47:17

    ▲2023.07.13-서울대·부산대 연합팀 (Tidyboy),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서 2개 부분 우승 [사진 설명]=서울대와 부산대 연합팀이 시상식 종료후 우승 컵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은 서울대·부산대 연합팀인 ‘타이디보이(Tidyboy)’가 2023년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로보컵(RoboCup) 2023’ 홈서비스 부문의 Domestic Platform League(DSPL)와 Open Platform League(OPL)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로보컵 대회는 7월 4일부터 일주일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45개국 약 2,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로봇 축구, 홈서비스, 산업 자동화,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로보컵 대회에서 ‘홈서비스 부문’은 가정환경에서 사람의 일상생활을 돕는 서비스 로봇 기술을 겨루는 종목이며, 올해에는 홈서비스 부문에서만 33개 팀이 참가해 경쟁이 펼쳐졌다.

    ‘타이디보이(Tidyboy)’팀은 서울대·부산대가 연합하여 서울대 장병탁 교수(AI연구원 원장)와 부산대 이승준 교수 연구실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Domestic Platform League(DSPL)와 Open Platform League(OPL)의 2개 세부종목에 출전했다.

    서울대에서는 유영재, 김민지, 김재인, 윤혜정, 김준오, 박예솔, 임승현, 전수진, 이철민, 이우열, 이민준, 문지환 12명, 부산대에서는 강태웅, 김준영, 이재봉, 송동운, 샤디 나스라트, 안기재, 조민성 7명으로 총 19명이 연합하여 참가했다.

    우승 소감으로 이번 대회에 두 번째로 참가하며 DSPL 팀을 이끈 서울대 유영재 학생은 “수많은 난관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과 할 수 있다고 되뇌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OPL팀을 이끌며 대회를 준비해온 부산대 이승준 교수는 “많은 어려움과 타지의 적응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팀의 인공지능 로봇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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