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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상반기 '카지노' 열기 하반기 '무빙'으로 잇는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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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10 10:27:14

    ▲ 무빙 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이 지난해 말 개최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이후 상반기에만 20개가 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데 이어, 올 하반기에 디즈니+(Disney+) 및 디즈니+ 핫스타(Disney+ Hotstar)에서 독점 공개 예정인 주요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 발표에는 2024년 공개 예정인 일부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도 포함됐다.

    올 상반기 공개된 APAC 오리지널 작품들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최민식 주연의 범죄∙액션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공개 첫 주에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시즌1의 성적을 경신했다. 한국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는 공개 첫 달에 아태지역 대부분 국가에서 시청 시간 기준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실사 스릴러 시리즈 <간니발(Gannibal)>과 애니메이션 <도쿄 리벤저스(Tokyo Revengers)>는 공개 첫 주에 일본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5위권에 올랐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은 “앞서 선보인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에 힘입어 2023년 하반기와 그 이후에도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강력한 스토리에 기반한 스릴러, 범죄·액션, 판타지 작품들이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주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스토리텔러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년 하반기 주요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는 <무빙>으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등이 주연을 맡은 <무빙>은 8월 9일 디즈니+와 디즈니+ 핫스타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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