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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동학대치사’ 친모 “야산에 암매장”…경찰, 수색 중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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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05 10:00:16

    ▲ 지난달 30일 경남경찰청이 생후 5일 된 아이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한 친모 진술을 토대로 경남 거제시 한 야산 인근에서 영아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남경찰청)

    수색견 2마리 등 총 50여 명 경력 투입

    '부산 아동학대치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친모로부터 숨진 영아를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확보, 사체 수색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친모 A 씨가 2015년 2월, 8일 된 본인의 아기가 사망하자 부산 기장군 집 주변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숨진 영아의 사체를 찾기 위해 5일 오전 기장군 기장읍 한 야산을 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색엔 여청수사대, 경찰관 기동대, 과학수사대 및 수색견 2마리 등 총 50여 명의 경력이 투입됐다.

    이번 일은 관할 지자체인 기장군이 유령 영아 관련 전수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의혹을 확인하고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났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420건 접수해 400건을 수사 중이다. 이는 4일 오후 2시 기준 집계다. 경찰은 접수·수사 건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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