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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시흥시, '드론센터' 수백억 땅 20년간 무상 임대…거북섬은?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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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28 14:50:37

    ▲ ©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베티뉴스=장관섭 기자]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내 수백억 원대 시유지를 특정 공기업에 무상 임대한 것을 놓고 특혜 의혹과 수변공원부지 약 5만 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거북섬에도 마찬가지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2019년 드론 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을 위해 배곧신도시 내인 해송십리로 40번지 부지 2만 8천㎡를 20년간 무상 임대하는 협약을 A 공단과 체결했다.

    더욱이 2021년 6월에는 시흥시 의원이 의회에서 "시흥시로부터 시화MTV 수변공원부지 약 5만 평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A 건설은 이곳에 웨이브파크를 만들어 시흥시에 기부채납하고, 다시 시흥시는 투자비를 다 뽑을 때까지 해당 업체에 20년 동안 시설과 땅을 무상으로 사용하라고 운영권을 주었다"라며 "그럼 현재까지 시흥시가 A 건설로부터 기부받은 게 뭐냐"고 따져 물었다.

    똑같이 20년간 임대료는 0 원으로 이후 시설물을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다.

    현재 거북섬 일대를 보면 사전 분양 의혹에 엉터리 공사, 거북섬 마리나썬셋101 수분양자 반발 분양 승인 전 계약금 일부 입금 정황, 준공 모습 달라, 1층 상가 앞 계단이 떡하니, 시흥시 고발 조치, 시행사 관점 차이·사전분양 없었다 주장했다.

    거북섬 타워에 대해 시흥시 의원은 분양 시 1층의 설계 신청 층고 높이는 4.2m였는데 3.5m로 완공되었고 심각한 문제는 회센터로 분양된 1층 건물은 배수로가 회센터로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게 건축되어 있어 심한 악취로 완공 후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분양자들은 장사도 못하고 높은 이자에 죽을 지경이라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이비자 가든 부실 공사 논란 속 계약 취소 잇따라 수분양자 동의 없이 임의 설계 변경 통보 공사 강행 시행사 "부실시공 없었다…수분양자와 최대한 협의" '준공 허가 내주지 말라' 민원에도 시흥시 허가 내줘 임병택 시장·시행사에 소송…상당 기간 진통 불가피하다.

    그러면서 브리지론 연장 실패·투자자 못 찾아 정왕동 2724 일대 두 번째 공매행 대우건설 생숙시설 추진 부지는 본 PF 전환 불발에 "검토 중단" 2723-1 일대도 조만간 공매 시흥시와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시화호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 개발 사업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경색으로 좌초 위기에 몰렸고 투자자 찾기에 실패한 거북섬 내 부지가 두 차례나 공매로 나온 데 이어 인근의 다른 부지도 조만간 공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시흥시 공익 제보자는 "시흥시가 국가재산을 무상 임대는 특혜이며, 거북섬 일대 평당 약 300만 원대 특혜 받아 약 1,000만 원대로 팔아 A 건설은 먹튀 한 것으로 알려졌고 피해자는 시민들"이라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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