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격은 100만원↓ 성능은 ‘프로’ 노트북, 삼성 갤럭시북3 NT750XFT-A51A 한사랑씨앤씨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6-15 17:06:41

    최신 노트북을 구매한다고 했을 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바로 성능이다. 2023년 신상 노트북에 어울리는 빠릿한 성능이 만족감을 높여준다. 그렇지만 고성능 노트북이라고 골랐는데 100만 원 중반의 가격대라면 조금 부담감이 생긴다. 과연 이 노트북을 얼마나 오래 사용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100만원 초반 아니 100만원 아래 가격대에서 확실한 성능을 보장한다면 어떨까?

    ▲ 삼성 갤럭시북3 NT750XFT-A51A©한사랑씨앤씨

    삼성전자가 갤럭시북3 프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에도 칼을 갈았다. 바로 신모델 삼성 ‘갤럭시북3’다. 갤럭시북3 중에서도 메인스트림 모델 NT750XFT-A51A가 있다. 살펴보면 최신 갤럭시북3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다. 슬림한 디자인에 준수한 고성능을 갖췄다. 오픈마켓에서 쿠폰 등을 사용하면 90만 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 삼성 갤럭시북3 NT750XFT-A51A 한사랑씨앤씨 박스 이미지

    갤럭시북3를 이끌 메인스트림 노트북으로 적당한 성능을 지닌 것이 아니다. 최신 인텔 13세대 CPU의 성능과 15.6인치의 시원스러운 디스플레이 여기에 뛰어난 휴대성까지 갖췄다. 업무용으로나 대학생용 노트북으로도 부족함이 없을 최신 가성비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리뷰를 통해 삼성 갤럭시북3 NT750XFT-A51A를 살펴보자. 해당 모델은 삼성 노트북 공식 인증점 한사랑씨앤씨를 통해 유통된다.

    ■ 최신 13세대 Intel 코어 프로세서

    가성비 노트북이라고 해서 성능이 부족해선 안된다. 최신 인텔 13세대 프로세서 i5-1335U를 채택했다. 코어 수는 총 10개로 P코어가 2개, E코어가 8개 갖췄다. 12스레드를 지원하며 P코어는 최대 4.6GHz, E코어는 3.4GHz로 동작한다.

    메모리 역시 LPDDR4x 16GB로 넉넉해 일반적인 업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저장장치는 256GB NVMe SSD가 탑재되었고, M.2 SSD의 슬롯은 두 개이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저장공간이 모자라면 SSD를 간단히 추가할 수 있다. 물론 현재 진행하는 SSD 추가 행사를 이용해 저장공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아보인다.

    ▲ PCMark10 벤치마크에서 5513점을 받았다. 업무용 노트북으로는 부족함 없는 성능이다

    ▲ 인텔 13세대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도 업그레이드됐다. 가벼운 온라인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 고속 M.2 SSD를 즐기자 

    인텔 아이리스(Iris) Xe 내장 그래픽을 채택해 간단한 온라인 게임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별도의 그래픽 칩셋이 없기에 팬 소음도 적고 일반적인 업무에서는 발열을 느낀 적도 없다. 벤치마크 테스트 중에서도 소음이 적은 편이며 키보드에 손을 대고 있어야 약간 따뜻함이 느껴질 정도로 발열처리도 빼어나다. 이 밖에도 기가 와이파이6,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 15.6인치 화면으로 작업도 쾌적하다

    15.6인치(39.6cm) 화면에 FHD(1920x1080) 해상도를 갖췄다. 15.6인치는 카페에서 폈을 때 생각보다 큰 사이즈다. 덕분에 작업을 하기에 좋고 오래 사용해도 눈이 편안하다. 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어울린다. 힌지는 180도까지 펴진다. 다른 사람과 화면을 공유하기에 좋고 실수로 화면을 눌렀을 때도 파손 위험이 없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재생했다

    ■ 슬립 메탈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은 갤럭시북3와 동일한 콘셉트를 지녔다. 굉장히 깔끔한 디자인으로 업무용 노트북으로 잘 어울린다. 컬러는 실버와 그라파이트 두 가지 컬러를 지원한다.

    ▲ 실버 컬러도 있다©한사랑씨앤씨

    요즘 노트북은 어두운 색이 인기가 좋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리뷰에 사용된 그라파이트 컬러가 더욱 마음에 든다. 두께는 15.4mm로 슬림하다. 시원시원한 대형 화면을 갖추면서도 무게는 1.57k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 배터리 절약 모드까지 켜면 배터리 공급 없이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기 역시 늘 가지고 다녀도 좋다. 기본 45W 충전기는 스마트폰 충전기처럼 작고 가볍다. 여기에 일반적인 USB-C to C 케이블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하다. 기본 충전기가 없어도 USB-C 케이블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시간도 빠르다. 배터리를 완충하면 최대 14시간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키보드는 업무용 노트북에 특화된 만큼 풀 사이즈를 갖췄다. 백라이트 키보드로 어두운 곳에서도 타이핑이 가능하다. 터치패드는 프로 시리즈보다 크기가 줄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스피커는 좌우 두 개의 스피커를 내장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고,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지원해 음장효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듀얼 마이크로 선명한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 다양한 입력단자 구성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확장성이다. 슬림한 두께에도 다양한 단자를 채택했다. 최신 USB-C 단자를 두 개나 채택했으며 두 개의 USB-A(3.2) 단자를 채택했다. USB-A 단자가 두 개나 있어 무선 마우스를 연결하고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하는 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HDMI 단자와 마이크로 SD, 헤드폰, 시큐리티 단자를 지원한다.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마이크로SD 카드로 더욱 간단히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최신 노트북이라면 대부분 USB-C 허브를 필요로 하지만 갤럭시북3 NT750XFT-A51A는 허브가 아예 필요 없을 정도로 확장성에 많은 신경을 써줬다.

    ■ 윈도우는 셀프 설치

    갤럭시북3 NT750XFT-A51A는 운영체제가 빠진 프리도스 제품이다. 윈도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윈도우10 이상의 운영체제를 따로 설치해줘야 한다. 윈도우를 따로 준비한 이들에게 어울리며, 없다면 구매 옵션에서 ‘윈도우 패키지’를 추가하면 된다.

    ▲ 한사랑씨앤씨가 제작한 동영상을 따라하면 윈도우 설치도 어렵지 않다

    삼성 노트북 공식 인증점 한사랑씨앤씨의 상품페이지나 블로그에는 윈도우11 설치법이나 드라이버 설치법이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누구나 간단히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윈도우에 내장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Samsung Update’를 설치하자. 실행하면 설치 가능한 드라이버들이 쭉 뜨고 ‘모두 업데이트’만 진행하면 모든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설치해준다.

    ■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갤럭시 에코시스템

    갤럭시북3 역시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갤럭시 기기라면 간편하게 무선으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퀵쉐어’를 지원한다. 개인 디바이스에서 파일을 옮기기에도 좋고 다수에서 파일을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갤럭시북3에서 사용하던 키보드와 마우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탭에서 쓸 수 있는 ‘멀티 컨트롤’을 지원한다. ‘멀티 컨트롤’을 사용해 갤럭시 기기간에 파일을 무선으로 옮기는 것은 물론 복사하기도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노트북에 저장이 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써볼 수 있다.

    ▲ 갤럭시탭을 서브 모니터처럼 쓸 수 있다©한사랑씨앤씨

    갤럭시탭을 무선으로 연동하면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통해 모니터처럼 쓸 수 있다. PC 화면을 복제할 수 있고 확장도 가능해 갤럭시탭만 있으면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다. 카페나 출장을 가서 갤럭시 탭을 휴대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의 케이스만 열면 노트북과 간단히 연결되는 ‘블루투스 간편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했을 때 기존 노트북의 데이터와 콘텐츠, 설정까지 그대로 옮겨오는 ‘스마트스위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역시 ‘갤럭시북’ 이름 값을 하네

    삼성 갤럭시북3 NT750XFT-A51A는 프로라는 이름이 빠졌지만 부족함 없는 성능을 갖췄다. 최신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16GB 메모리, 내장그래픽으로 전문가급 작업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아쉬움이 없을 성능이다.

    ▲ 삼성 갤럭시북3 NT750XFT-A51A©한사랑씨앤씨

    대형 15.6인치 화면으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기에 좋고 깔끔한 디자인에 빼어난 휴대성과 인터페이스 등 최신 갤럭시북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 외장 그래픽 칩셋을 이유로 가파르게 상승한 노트북 시장에서 보면 100만 원 이하로 선택할 수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북3 NT750XFT-A51A는 경쟁자가 없어 보인다.

    갤럭시북3 NT750XFT-A51A는 공식 인증점 한사랑씨앤씨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한사랑씨앤씨는 오는 6월 21일까지 250GB SSD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6월 말까지 삼성 무선 마우스를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