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단장 김민식 문과대학장)은 ‘제1회 연세-박은관 문학상’ 수상작으로 임용빈 작가의 ‘콕핏의 변덕’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연세대 위당관 6층 백 주년 기념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연세대 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제1회 연세-박은관 문학상’은 한국 문학의 세계화라는 ㈜시몬느 박은관 회장의 기부 취지에 따라 신인·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행됐으며, 총 250편이 응모됐다고 밝혔다.

민음사 편집부 박혜진 부장은 심사평을 통해 ‘제1회 연세-박은관 문학상’이 미발표 신작을 선정하는 만큼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기준 삼았으며, 작품 내적 가능성과 더불어 작품 외적 가능성을 고려해 “익숙하지 않은 세계를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그리고자 첫발을 내디딘 작품의 손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연세-박은관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과 창작지원금이 지급되며, 완성작은 향후 민음사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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