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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이물질’ 은계지구 상수도관 대책..임병택 시흥시장 기자회견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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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9 12:14:57

    ▲ © 임병택 시흥시장이 9일 시흥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시흥시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시청에서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 발생으로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문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은계지구를 조성하면서 매설한 상수도관에서 내부 코팅제가 떨어져 나오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며, 지난 2018년 4월부터 사업 책임자인 LH에 원인 조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질검사를 비롯해 수질 개선방안 연구 용역, 이물질 성분 분석, 계량기 스트레이너 점검, 상수관로 내시경 조사 등 자구책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공익제보자는 "은계지구 가짜 상수도관도 문제지만, 시흥시에서 가짜 상수도관을 구입해 매설과 코팅이 깨져 붉은 수돗물 등 싱크홀이 생기는 용접 부위에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 © 시흥시 및 은계지구에 묻힌 상수도관 용접 모습./사진=장관섭 기자

    임 시장은 “시흥시도 불량 상수도관 전면 교체가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하고, 신속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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