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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자본 영향 예상...주가는 과도한 조정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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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8 08:51:35

    ▲NH투자증권이 현대해상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 베타뉴스.

    NH투자증권이 현대해상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에 대해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영향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불확실성은 커진 만큼, 추정치 변경보다는 할인율 확대(55%→60%)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3년 BPS 111,202원에 타깃PBR 0.45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사는 ▲ 해약환급금준비금 감소분만큼 이익잉여금이 감소하는 만큼 배당가능이익의 변화는 없고, ▲ 제도 불확실성도 단계적으로 축소를 예상하며 3) 지금의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IFRS17 계리적 가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에 따라, 기존 공시된 IFRS17 재무제표의 일부 조정은 불가피하다"면서 "아직 세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손익보다는 자본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이드라인 중 현대해상이 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은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가정으로, 목표손해율(100%)에 도달하는 기간이 15년으로 확장됐다"면서 ".공정가치법 적용 대상인 실손 1~2세대의 부채(BEL, CSM) 증가와 자본 감소가 예상되며, 소폭의 CSM 증가가 CSM 상각 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 감소와 상쇄되어 결과적으로 손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즉, 이번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손익보다는 주로 자기자본 감소 및 K-ICS 비율 하락이 있을 것으로 정 연구원은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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