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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반도체 업황 개선…삼성전자·하이닉스 비중 확대”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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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7 18:21:59

    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업황 개선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연구원은 "이달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출액과 대만 체인 월별 매출액 등 반도체 업황의 선행지표 반등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반도체는 인공지능(Al) 모멘텀 형성 이후 본격적인 기초여건(펀더멘털) 개선 시기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제조, 유통, 파운드리 전반의 매출액은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서버 칩 제조사의 매출은 개선세로 돌아선 건 아니지만 추가 역성장 또한 제한적"이라며 "전방 수요 개선과 본격화 기대감이 있다"며 "메모리 업종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집중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코스피가 전일대비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에 마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한편, 지난달 중순부터 SK하이닉스에 대해 1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11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삼성전자 주식은 약 900억원을 매도했다. 삼성전자는 0.98% 내린 7만1000원에, SK하이닉스는 0.64% 하락한 10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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