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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3종 공개, 대중성 갖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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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1 10:45:15

    넷마블이 6월 1일, 지타워에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개발 넷마블엔투),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개발 넷마블에프앤씨),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 넷마블넥서스) 등 3종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로,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새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원작 '신의 탑'은 '스물다섯번 째 밤'이라는 소년이 '탑'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오르며 일어나는 군상극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2010년 7월 연재를 시작해 10년 넘게 연재를 이어나가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에도 선보여 60억 뷰를 돌파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크게 원작의 충실한 구현과 재창조, 쉽고 빠른 플레이, 속성과 포지션을 이용한 전략 등 3가지 재미 요소를 내세워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목표다.

    넷마블은 6월 1일부터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참여자에게는 SSR 등급 '스물다섯번째 밤' 캐릭터 지급한다. 이후 7월 글로벌 동시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 자체 IP인 '그랜드크로스' 기반 첫 작품인 4X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8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아니메 그래픽 월드에서 웹툰 형식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수 병종 및 세력 전쟁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종은 보병, 궁병, 기마병, 공병(짐마차) 등 총 4개로 나뉘며, 각 병종으로 군사를 구성해 훈련시키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영웅마다 특화된 병종과 스킬을 고려해 다양한 조합으로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전략적인 설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며, 9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세븐나이츠'가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는 강자들의 싸움을 나타냈다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영웅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루는 동시대의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150종의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신작 3종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IP를 잘 살린 것이 공통점이다. 낮은 진입 장벽,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뛰어난 전략성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요소가 많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가치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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