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스페이스X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이탈리아' 홍수로 끊긴 통신망 복구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5-21 10:49:25

    ▲ 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비행 발사 모습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운영 중인 스페이스X와 이탈리아 유니폴 그루포(Unipol Gruppo)가 이탈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발생한 수재민 구조를 위한 인터넷망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이탈리아 보험회사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동부 지역이 집중호우로 초토화되면서 14명이 사망하고 수십억 유로의 피해가 발생했다. 약 36,000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났고, 홍수가 난 지역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전기와 통신망이 끊겨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악천후와 통신 장애 속에 구조 작업은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서 유니폴 그루포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를 확보했으며, 이를 구조대원, 병원,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 대한 우선순위를 높이고, 통신 범위를 개선하기 위해서 위성을 재배치 중이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스페이스X, 스타링크, 테슬라가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 사람들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1667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