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21 10:23:07
USB-C 허브는 단자가 많을 수록 확장성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용도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USB-C 단자를 통한 전원 공급이 가능한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ASUS 2in1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USB-C 단자가 한 개뿐이라 충전과 동시에 USB 허브를 사용하기 위해 전원 공급이 가능한 USB 허브가 필요하다.
다양한 USB-C 허브 브랜드가 있지만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는 벨킨(Belkin)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격대가 높지만 애플 공식 서드파티 업체로 믿고 쓴다는 신뢰도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이러한 벨킨이 인기에 힘입어 성능을 높인 최신 USB-C 멀티허브를 출시했다.
벨킨 USB-C 7in1 멀티포트 어댑터 허브(모델명 INC009bt)는 이름처럼 7개의 단자를 갖춘 허브다. 기존 7in1 허브 모델이 벨킨에 있었지만 이번 신제품은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벨킨의 USB-C 허브 중 가장 뛰어난 성능으로 최신 노트북에 맞는 프리미엄 허브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단자는 총 7개로 USB-C 단자와 두 개의 USB-A 단자를 갖췄다. HDMI 단자를 통해 모니터 등 외부 디스플레이로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 SD 카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갖춰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스토리지에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여기에 이더넷(LAN) 단자를 갖췄다. 두 개의 USB-C 단자는 USB 메모리나 마우스, 키보드, 외장하드 등을 연결하기 편하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10Gbps로 기존 5Gbps보다 두 배나 늘었다. USB-C 단자와 USB-A 단자 모두 최대 10Gbps를 지원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
벨킨 USB-C 7in1 멀티포트 어댑터 허브는 최대 100W 전원입력이 가능하며 디바이스에는 최대 85W 전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15W는 허브가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사용한다. 이를 통해 맥북은 물론 100W 전원입력이 필요한 ASUS 게이밍 노트북도 허브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완전 충전이 가능했다.
또한 이더넷 단자를 갖춰 안정적인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도 이더넷 단자를 갖춘 벨킨 허브가 있었지만 1Gbps에서 이번 신제품이 2.5Gbps로 대역폭이 크게 늘었다. 덕분에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더욱 어울린다. 높은 대역폭과 안정적인 네트워크로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준다.
HDMI 단자는 기존 1.4 버전에서 2.0으로 크게 업그레이드해 4K 60Hz 해상도를 지원한다. 본격적인 4K 모니터에 연결해 사용하기 좋아졌다. 덕분에 모니터 및 TV, 프로젝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물론 디바이스가 모니터 출력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벨킨 USB-C 7in1 멀티포트 어댑터 허브(INC009bt)는 실버 그레이의 단일 컬러로 출시하며 무게는 149g이다. 탄탄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휴대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다. 한국벨킨이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제품에 한해 2년 무상품질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14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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