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내 손목의 디지털 어시스턴트다.

시계 기능은 물론이고, 헬스 보조, 건강 추적, 혈압 측정 및 심박수 확인까지 다양한 기능을 통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메일 확인과 스케줄 관리까지 그 편리함은 더욱 높아질 예정인데, 이렇게 편리한 기기지만 그만큼 나의 개인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쉽게 악용할 수 있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갤럭시워치의 보안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고로 이 가능은 구글 웨어OS를 기반으로 하는 갤럭시워치4 및 워치5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점 참고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갤럭시워치4 및 워치5의 기능 중 하나가 잠금 화면 PIN 또는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스마트폰 뿐 아니라 갤럭시워치까지 잠금화면을 사용한다면 귀찮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수 있는데, 일단 화면이 꺼지면 다시 켜기 위해서는 무조건 잠금해제를 해야하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갤럭시워치의 잠금화면은 더 이상 손목에 착용되지 않았다고 갤럭시워치가 감지될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

갤럭시워치를 손목에서 풀면 잠금을 해제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계속 착용하고 있는 동안은 잠금 화면 PIN 또는 패턴 화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실 사용에 불편함이 적고 스마트워치를 분실했을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 및 워치5에서 잠금화면을 설정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먼저 갤럭시워치4 또는 워치5에서 설정을 선택한 후 아래로 스크롤을 움직여 '보안'을 선택한다.

'잠금 유형'을 선택하고 '패턴' 또는 'PIN' 중 어떤 잠금 방식을 사용할지 선택한다.

그 다음 자신이 원하는 PIN 또는 패턴을 입력하면 어렵지 않게 보안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선택 사항으로 갤럭시워치가 잠겨 있을 때 워치 페이스에 개인 정보를 숨길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갤럭시워치의 잠금을 해제할 때까지 워치페이스에 내 걸음 수 및 기타 피트니스 데이터가 표시되지 않는다.

갤럭시워치가 잠기면 워치페이스 상단에 잠금 아이콘이 표시되며, PIN 또는 패턴을 입력하지 않으면 스마트워치의 일부 정보에만 매우 제한적으로 보여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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