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자사의 플래그십 이어버즈를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곧 갤럭시버즈2 프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앰비언트 사운드 레벨(주변음 허용 레벨)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삼성은 두 단계 오디오 레벨 옵션을 추가해 주변음 허용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갤럭시버즈2 프로의 마이크를 이용해 외부 소리를 증폭해서 들려주는 앰비언트 사운드(주변음 허용) 기능은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총 세 단계 레벨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새 펌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주변음 허용 기능의 오디오 레벨이 2단계 더 늘어나 총 5단계의 오디오 레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더 많은 미세 조정 옵션이 추가될 예정인데, 주변음 허용 설정에 L/R 이어버드에 대한 볼륨조정기가 각각 추가돼 왼쪽, 또는 오른쪽 버즈 유닛에서 차별적으로 주변음을 더 크게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갤럭시버즈2 프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몇주안에 배포할 예정인데, 참고로 이 기능은 버즈2 프로에만 적용되며 다른 버즈 제품들에는 지원 계획이 없다.

차후 갤럭시버즈2 프로용 새 펌웨어가 공개되면 갤럭시웨어러블 앱을 사용해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설정은 갤럭시 웨어러블 앱 안에서 '실험실' 메뉴를 통해 활성화 할 수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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