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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부터 콘솔까지,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 개막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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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11 11:56:51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3 플레이엑스포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굿게임쇼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현재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 게임사는 물론 콘솔 및 아케이드 게임사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게임을 즐기자! 기회를 만들자!'를 주제로 행사 기간 동안 가족, 연인, 친구들의 '즐길 기회', 인디/신생 게임사들의 '성장 기회', 다양한 게임문화가 교류하는 '융합 기회'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행사는 크게 B2B '수출상담회'와 BC2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출 상담회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160개 이상의 업체가 오프라인 참여를 확정했다.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국내 개발업체에게 바이어와 사전/현장 일대일 사업자 연계를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개발업체에는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24시간 통역 등을 지원한다.

    전시회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아케이드 게임존, 콘솔 게임존, 게임 플레이존, 인디 오락실, 게이밍 기어존 등으로 구분된 총 119개 부스가 마련됐다. 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아케이드, 인디, PC·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 장르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리턴'을 단독 부스로 선보였으며, 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도 참여해 12종의 인디게임과 함께 개발자들을 위해 스토브인디 입점과 개발 지원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투바이트 산하 개발사인 펜타피크스튜디오는 행사 기간 SF 실시간 PC 전략게임 '스페이스기어즈'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키위웍스는 신작 '마녀의 샘R' 체험판을 공개하고 플레이 시 게임 관련 굿즈도 제공한다.

    콘솔 기업들도 참가했다. 닌텐도는 5월 12일 출시 예정인 액션 RPG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과 '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 등을 선보였으며, 반다이남코는 '철권8' 비공개 알파테스트를 비롯한 신작의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플레이엑스포 사무국과 공동 주관하는 인디오락실 부스를 열고 총 40개의 인디게임을 소개한다. 인디오락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와 아이템매니아, 메가존 클라우드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후원사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게임 상식을 놓고 겨루는 '도전! 게임 골든벨', 경기도내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e스포츠페스티벌', 코스튬 플레이 대회 '코스티벌', 게임문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2023 다함께 게임문화토크', 레트로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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