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이 50mm워치 케이스에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러기드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2X 솔라(Instinct 2X Sola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민의 인기 스마트워치 라인업 ‘인스팅트’에 추가된 인스팅트 2X 솔라는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더 커진 50mm 섬유 보강 폴리머 케이스에 강한 태양광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뛰어난 반투과 메모리-인-픽셀(MIP)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 육군 표준(MIL-STD-810)에 따른 엄격한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최대 10ATM(100m)의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화학적으로 강화된 스크래치 방지 ‘파워 글래스(Power Glass)’ 렌즈는 배터리 수명을 최대치로 연장해 기존 인스팅트 2 솔라 제품보다 50%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내며, 태양광 충전 기능은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는 내장 멀티 LED 플래시라이트가 추가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가시성을 극대화하고 훈련 및 탐험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3축 전자 나침반과 기압 고도계 기능이 담긴 내장 센서를 사용하고 멀티밴드 GNSS 위성 시스템을 통해 위치 정확도가 더욱 향상되었다. 여기에 지나온 경로를 측정하고 다시 탐색해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는 ‘트랙백(TracBack)’ 기능까지 더해져 유저는 더욱 안전하게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일상생활에서 웰빙과 라이프스타일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유저의 신체 에너지 보유량을 알려주는 ‘바디 배터리’ 모니터링, 건강한 수면 활동을 지원하는 고급 수면 모니터링과 수면 점수, 손목 기반 심박수 측정과 스트레스/호흡 추적 등을 통해 건강 관리를 위한 정밀하면서도 전문적인 데이터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운동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 러닝, 수영, 사이클링,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스포츠 앱이 내장되어 있으며,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과 ‘펄스 옥시미터(Pulse Ox)’를 통한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훈련 및 회복에 있어 필요한 훈련 상태/부하/효과, 회복 시간 등 여러가지 고급 훈련 기능들을 제공한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가민 스마트워치 최초로 운동 모드에 ‘장애물 코스 경주(Obstacle Course Racing)’를 추가해 다양한 러닝 세그먼트를 지원한다. 이 기능을 통해 유저는 첫 번째 랩에 직접 기록한 장애물 정보를 기반으로 이후 달리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동으로 장애물을 추적할 수 있으며, 코스에서의 러닝 횟수, 러닝 시간, 장애물 수, 각 장애물에서 소요된 시간, 달리기 스플릿에 대한 러닝 지표(거리, 페이스, 케이던스, 보폭 길이), 고도 프로필, 심박수 등 장애물 달리기를 진행하고 직접 피드백 할 수 있는 여러 데이터를 제공한다. 

함께 출시되는 택티컬 에디션에서는 스탠다드 에디션의 기능들에 더해 다양한 전술 기능들까지 활용할 수 있다. 전문 스카이다이버들을 위한 점프마스터 모드, 야간투시명 모드, 웨이포인트 저장, 듀얼-포맷 GPS등 전술 작전에 특화된 기능과 함께 GPS 위치 공유를 방지하고 무선 통신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스텔스 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야간 작전 시에 멀티 LED 플래시라이트의 흰색과 녹색 점등 불빛을 통해 야간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가격은 인스팅트 2X 솔라가 599,000원, 인스팅트 2X 솔라 택티컬 에디션이 719,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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