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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항만 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그쳐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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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25 11:47:41

    해양수산부는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3억 9,694만 톤) 대비 2.2% 감소한 3억8,827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무역항의 물동량 가운데 수출입 화물이 3억3,267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3,606만 톤) 대비 1% 감소하는데 그쳤다. 연안화물은 5,5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6,088만 톤) 8.7%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731만 TEU) 대비 0.2% 감소한 730만 TEU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2억 6,907만 톤) 대비 1.9% 감소한 총 2억 6,387만 톤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13.0%, 유류가 2.0%증가했다. 반면 유연탄은 7.7% 광석은 4.5% 감소했다.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은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속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2023년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국장은 또 “중국의 리오프닝(Reopening)으로 지난 1~2월 다소 부진했던 대(對)중국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이 3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유례없는 고물가와 해운 운임 하락세 등을 볼 때 올해 물동량 전망을 뚜렷하게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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