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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숲속 힐링 인문학 강의' 개그맨 이승윤을 만나서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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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23 11:29:03

    ▲ © 개그맨 이승윤과 기자

    대구시 남구청이 주최한 지난 22일 오후 3시, 앞산 고산골사무소 앞 잣나무 군락지에서 ‘소통과 쉼’이 있는 자연친화형 인문학 프로그램 “2023년 상반기, 숲속 힐링 인문학 강의”를 개최했다.

    ‘숲속 힐링 인문학 강의’는 앞산을 인문학 강연장으로 활용하여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데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숲속에서 힐링하는 테마로, 인문학 강연과 함께 다채로운 음악공연(테너 박지민.소프라노 김예진)도 함께했다.

    이번 강연에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방송인 개그맨 이승윤(47세)이 강사로 나서 ‘자연인에게 배운 진짜 행복’이라는 주제로 자연인을 만나며 겪은 다양한 경험담과 행복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실감있게 전했다.

    약 2시간의 강의를 마치고 기자와 잠깐 대담을 했는데, 방송인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 등 방송에서 자연인을 만나 같이 소통하며 행복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자가 자연인과 식사를 하면서 제일 먹기 힘든 음식이라면 이라고 묻자 그는 대뜸 메뚜기, 멧돼지에 특이한 식재료를 첨가한것이라며 특히 개구리 반찬, 지네 된장국, 고라니 생간,썩은 생선 대가리 카레 등이라고 토로했다.

    그럼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라면에는 미네랄 짱돌 찌개와 영지버섯 라면을 꼽았다

    아울러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을 촬영하면서 뱀에 물려 지혈한 체험과 장수말벌에 쏘여 응급실에 실려가 겨우 회복한 경험담도 들려줬다

    역시 남구청이 해마다 마련한 ‘숲속 힐링 인문학 강의’는 정말 대구 시민들에게 위안과 활력을 주고 있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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