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환경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집중 홍보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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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20 16:33:40

    환경부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무색의 생수·음료병을 일반 플라스틱, 유색 페트병과 분리 배출하는 제도다. 분리된 투명페트병은 장섬유, 화장품 용기, 페트병 등으로 재활용된다.

    집중 홍보기간 동안 각 지자체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는 투명페트병을 가져 오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부산광역시 동래구, 광주광역시 북구는 종량제봉투,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가상체험 교육관을 운영한다. 충청북도는 SNS 퀴즈, 인천광역시는 차이나는 자원순환클래스를 각각 진행한다.

    분리배출을 위한 시설, 도구의 보급도 확대된다. 세종특별자치시, 부산광역시 영도구는 라벨 제거기, 경기도 이천시와 가평군은 배출전용 봉투, 전용 수거함을 배포한다.

    환경부는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kg당 2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이외에도 SNS를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영상이나 카드뉴스를 홍보한다.

    환경부 김승희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의 기본은 내용물은 비우고 상표띠(라벨)는 뜯고 뚜껑은 닫는 것”이라며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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