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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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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19 16:10:18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9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이날 K-푸드, K-컬처, K-클라이밍,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10개의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도보 관광코스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청와대 누리집에 게시한다. 또한 여행사와 협업해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보균 장관은 “청와대는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자연, 전통 문화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공간”이라며 “오늘 K-관광 랜드마크 킥오프를 계기로 여기 모이신 청와대 관광가이드분들과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산악인 엄홍길, 만화가 허영만,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와 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이 참석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청와대에 담긴 다채로운 콘텐츠를 탑재해 이곳을 K-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청와대는 K-컬처의 상상력이 펼쳐지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젊은 예술가의 창의력이 실현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K-컬처, K-콘텐츠, K-관광의 중심지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국악인 박애리는 “청와대 관광의 매력은 경복궁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발산된다”며 “경복궁이 국악의 공간이 되고, 고궁박물관, 민속박물관, 인근 미술관과 연계되면 K-관광의 경쟁력은 더욱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10개의 관광코스를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행사와 상품화 전략을 협의한다. 또 국내거주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재외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해 해외 현지에서 홍보한다”며 “K-관광 로드쇼에서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마케팅해 외국 관광객들이 꼭 가보고 싶은 곳, 경험하고 싶은 곳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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