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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주대·서라벌대 통폐합 승인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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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17 19:15:39

    ▲경주대학교 전경

    [베타뉴스=서성훈 기자] 교육부는 14일 대학설립심사위원회를 열고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의 통폐합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새로운 4년제 대학으로 거듭나게 된다. 경주대는 2년 이내에 80억원에 달하는 체불임금을 해소해야 된다는 통합승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주대 총장은 이달 초 통폐합 소식을 듣고 사직서를 제출한바 있다. 통합 대학교의 총장은 양 대학의 설립자인 A씨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라벌대는 학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고 있지만 경주대는 그렇지 못하다. 이 때문에 서라벌대 측에서는 통폐합을 반기고 있지 않다.

    원석학원 관계자는 “이번 대학의 통폐합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모를 위해 전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나아가 모든 학과가 대표기업 채용연계, 산학연계형 운영, 실무중심 학과로 거듭나 국가 및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특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대학교는 1988년 개교한 후 한 때 학생수가 6천명이 넘었으며 전국에서 4차례나 관광특성화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바 있다. 1981년 개교한 서라벌대학교는 현재까지 약 4만여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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