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챗(Chat)GPT를 개발한 OpenAI와 경쟁할 새로운 AI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가 4월 15일(현지 시간) 다수 관계자의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그가 3월 네바다주에 X.AI라는 기업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법인 설립 서류에는 일론 머스크가 X.AI의 유일한 이사로 등재되어 있으며, 목적사업은 적혀 있지 않다고 한다. 법인 설립은 그의 비서가 담당했다.

일론 머스크는 AI 관련 신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 엔비디아에서 GPU를 다량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을 인정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그는 구글 계열 AI 기업 딥마인드의 전 직원 이고르 바부슈킨을 채용했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스페이스엑스와 테슬라의 투자가에 어필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한편 그는 OpenAI의 GPT-4보다 강력한 AI 시스템 개발과 운용을 적어도 6개월 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성명서에 서명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