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수사대장 직급 격상 및 수사 인력 증원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인해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경찰청이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울산경찰청은 12일 이호열 울산경찰청장 주재로 총력 대응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선 청장을 단장(부단장 수사부장)으로 관련 기능이 모두 포함된 합동추진단(TF) 구성과 더불어 교육청, 울산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마약수사 역량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울산경찰청에선 마약사범 척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인사 시 마약범죄수사대장의 직급 격상(경감 → 경정)과 수사 인력을 증원(12명→14명) 했다. 남부서에 마약전담팀을 지정하는 등 단속 역량을 강화하고, 시경 및 전 경찰서 형사 인력을 동원,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을 전개한다는 게 경찰의 계획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마약 범죄로부터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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