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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사용 제한 반대, 멕시코 대통령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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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9 11:08:31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해 미국 내 사용 제한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멕시코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우리는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방 국가들의 틱톡 애플리케이션 사용 제한 정책과 관련, "완전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로 넘어간다'는 의심을 받는 것에 대해 그는 "(내가 아는 한) 우리에겐 그러한 유형의 우려는 없다"며 "금지 방침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연령 기준과 집계 연도가 달라 정확한 계산은 어렵지만, 2020년 기준 멕시코 인구(1억2천600만명) 중 15세 이상이 9천425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적어도 60% 이상이 틱톡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의 의견 개진에 대해 그간 관대한 입장을 취해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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