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T서브마린, 모든 해저케이블은 서브마린으로 통한다


  • 이춘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3-24 15:40:43

    © 베타뉴스.

    키움증권이 KT서브마린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며 고부가 전력선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연구원은 4월 이후 콜옵션 행사를 통해 모회사가 될 LS전선은 지난해 말 기준 1.4조원의 해저전력케이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상반기 중 신규 4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와 대만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고, 유럽, 북미 등에서 수주 성과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매출액은 지난해 4,000억원에서 올해 4,700억원, 내년 6,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다"면서 "관련 시공 및 유지보수 매출은 고스란히 동사에게 반영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올해 매출액은 550억원(이하 전년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은 55억원(흑전)으로 예상되며,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력케이블 부문은 전용 포설선 확보 및 효율적 운용을 통해 국내 500억원, 해외 9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한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면서 "국내에서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시공 시장이 3.9조원 규모로 형성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0년간 9조원 규모의 시공 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그는 "전남 해상풍력 사업과 제주 3연계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다"면서 "아시아 해저전력케이블 시장은 연평균 13% 성장해 2027년 24.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중장기적으로 LS전선과 함께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0154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