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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는 긍정적 신호에 탄력적일 것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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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4 11:25:17

    한화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는 실적 추정치 변경은 미미하며, 올해 예상 EPS에 글로벌 동종업체들의 평균 PER 19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15배로 신작 모멘텀 부재와 기존 매출 감소 우려가 모두 반영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당분간 신작에 대한 추정치는 없기 때문에 1분기 실적 전후로 형성될 컨센서스는 저점 이익 레벨을 확인시켜줄 것이다"면서 "주가는 긍정적 신호에 보다 탄력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 부재와 모바일 매출 하락세가 반영된 상황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예정된 신작이 없기 때문에 PUBG 매출의 분기별 변동이 실적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면서 "우리는 그간 동사에 대해 실적 하향 조정과 멀티플 축소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PC는 지속적인 콘텐츠 프로모션으로 인해 높은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지만, 모바일 매출은 중국 게임 규제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 하지만 1~2월 성수기에 진입한 중국 트래픽은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파악하며, PC 매출도 연초 신규 스킨 업데이트 효과로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지난해 7월 이후 금지됐던 BGMI의 인도 서비스도 재개된다면, 분기 약 3~400억 원 수준의 매출 기여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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