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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에이치, AI K-헬스 사업 확장...'짐메이트'와 운동 어때?


  • 권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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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1 14:01:53

    ▲ 에이치앤에이치가 AI 기반 K-헬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푸드나무

    [베타뉴스=권이민수 기자] 푸드나무와 라온피플의 합작회사인 AI 헬스&피트니스 전문기업 '에이치앤에이치'가 본격적인 AI K-헬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치앤에이치는 지난 2021년 9월 푸드나무와 라온피플이 지분율 50:50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피트니스 코칭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K-헬스&피트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푸드나무의 웰니스 기반 헬스 데이터와 라온피플의 AI 기술이 결합한 피트니스 코칭 애플리케이션 ‘짐메이트’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AI 코치가 기구 운동과 맨몸운동을 포함한 60여가지의 운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부위별로 피드백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별 운동 목적과 수준, 신체 조건에 맞춰 AI가 최적의 루틴을 추천하고, 집이나 헬스장 등 장소에 구애없이 상황에 맞는 장소에서 최적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운동 시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화면을 보면서 운동을 하면 AI가 사용자의 동작을 3D로 더 정확하게 인지해 올바른 운동자세를 코칭해주고 잘못된 동작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준다. 따라서 집이나 헬스장에서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도 PT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짐메이트’는 수집된 운동 정보들을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로 분석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향후에는 유명 트레이너,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직접 자신의 운동 방법과 루틴을 소개하고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코칭 및 운동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에이치앤에이치는 챗GPT를 활용한 AI 플랫폼도 개발중이다. 챗GPT가 보유한 인식 및 추론능력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영양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챗GPT와 융합한 다양한 AI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앤에이치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와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국내외 홈 피트니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엔데믹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는 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K-헬스 미디어 콘텐츠를 출시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다국어 버전 역시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권이민수 기자 (mins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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