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서든어택부터 베일드 엑스퍼트까지, 슈팅장르 강화 나선 넥슨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3-21 11:17:58

    넥슨이 최근 글로벌 테스트에 돌입한 '더 파이널스'와 3월 30일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앞둔 '베일드 엑스퍼트'까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연이어 슈팅 게임을 선보이며, 본격 슈팅장르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더 파이널스'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PC, 콘솔 플랫폼에서 개발 중인 신규 팀 기반 FPS 게임으로, 3월 7일부터 22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3인으로 이뤄진 네 팀 중 가장 많은 돈을 '캐시아웃'한 팀이 승리하는 가상현실 게임쇼라는 콘셉트를 지니며, 역동성있는 전략적인 전투를 제공한다.

    모든 지형지물을 파괴할 수 있는 다변화된 전장 곳곳에는 '트랩'과 '자기부상 스테이션' 등 다양한 기믹이 존재하며, 경기 중반부터 떨어지는 메테오와 낮아지는 중력 등 다양한 환경요소 변화가 특징이다.

    또한 라이트급, 미들급, 헤비급 등 캐릭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아이템이 달라져 매 게임 판마다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팀 대전 PC TPS 게임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투 환경 속에서 순간적인 판단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전략적 슈팅 재미를 선사한다.

    베일드 엑스퍼트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각각 다른 스킬과 특성을 지니며, 한정된 코스트 내에서 착용 가능한 능력인 '렙톤'과 캐릭터 스킨, 총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다.

    팀원과 협력해 매 라운드마다 특별한 무기와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폭파미션 성공 시 중추적인 구조물이 폭발하여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맵을 잘 활용해야 한다.

    3월 30일 넥슨닷컴과 스팀을 통해 진행되는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는 보다 가볍고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는 3:3 폭파 미션과 끊임없는 난전이 계속되는 팀 데스매치,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1인을 가리는 '쇼다운' 등 새로운 모드와 신규 캐릭터, 맵,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서든어택'은 국내외 회원수 2,000만 명을 보유한 대표 온라인 FPS게임으로 빠르고 강렬한 타격감과 더불어 비교적 쉬운 조작법으로 인기를 자랑하며, 2008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18년차 게임이지만 FPS장르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서든어택은 이용자들에게 짧고 강렬한 플레이 경험을 통해 익숙하고 편안한 슈팅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최근 선보인 유튜브 스타 다나카를 비롯해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배구선수 김연경 등 현재까지 트랜디함을 잃지 않고 연예인을 넘어 운동선수, 개그맨, BJ등 당대 핫한 인물들을 게임 속 캐릭터로 재 탄생시키면서 PC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최근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SA쉴드' 오픈을 비롯해 자체 개발 솔루션 탐지, 전장 리플레이 탐지, 운영 모니터링 강화 등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대표 맵 '웨어하우스' 리밸런싱으로 즐거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밸브에서 개발한 동명의 원작 '카운터스트라이크'를 기반으로 지난 2008년 넥슨이 개발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은 원작의 게임성과 정통성을 그대로 계승한 가운데 '좀비 모드'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술래잡기 방식의 '좀비 모드'는 소수의 좀비 진영과 다수의 인간 진영으로 나뉘어 일정 시간 내 좀비는 인간을 찾아 모두 좀비로 만들고, 인간은 좀비를 피해 도망을 가거나 좀비를 소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스 온라인'은 기존 FPS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함과 술래잡기 방식의 단순함 등을 바탕으로 '좀비 클래식'부터, '좀비 뮤턴트', '좀비 Z', '좀비 히어로', '좀비 점령전(베타)'등 다양한 모드 및 무기, 캐릭터까지 다양한 후속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매니아층 구축에 성공했다.

    올해 초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좀비 모드를 종목으로 구성한 온라인 유저대회 '카스온라인 대운동회'를 진행했으며, 최근 초창기 좀비 모드인 '좀비 클래식'모드가 재흥행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