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효성티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주가 산출에 대해 23년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목표 PBR 변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5%로 작년 12월(-1.8%)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이며 리오프닝 효과를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방 수요 회복이 지속됨에 따라 점진적인 스프레드 상승이 예상되며 중국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로 리오프닝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1분기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가 지속되며 전기대비 17% 상승한 상황이다"면서 "작년 하반기 업황 하락기에는 부정적 래깅효과가 극대화되며 적자를 기록했으나 상승기에는 원가 상승분이 판가로 이어지며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향후 스프레드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며 매분기 증익 추세가 가능하겠다"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흑자전환, +744억원, 이하 분기대비)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은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회복으로 66억원(흑자전환, +613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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