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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2월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석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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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18 09:06:18

    ▲ 테슬라 모델Y ©베타뉴스DB

    테슬라 모델 Y가 지난 2월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배터리 전기차(BEV) 부문과 프리미엄 신에너지 차량(NEV) 부문 판매 1위를 석권했다고 드라이브 테슬라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모델 Y는 2만5,525대가 판매되었고, BYD 돌핀은 2만2,682대가 판매되면서 2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신에너지 부문에는 20만 위안(약 3,800만원)에서 30만 위안(약 5,700만원) 가격대 차량이 포함되며 모델 Y가 1위였다. BYD 탕(Tang) DM은 1만783대로 2위, 모델 3는 8,397대로 3위였다.

    중국 내 테슬라 경쟁사들은 가격 인하 정책을 펼쳤지만, 모델 Y는 지난 1월 단행한 큰 폭의 가격 인하로 인해 수요가 그대로 유지됐다. 모델 Y는 지난 1월 중국 내 프리미엄 부문 판매 부문 2위였다.

    한편, 이번 주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 X와 모델 S의 중국 배송이 재개되었다.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 자동차 공업 협회에 따르면 중국 2월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203만2,000대, 판매대수는 197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전월 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판매량 상위 10곳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BYD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테슬라 역시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기업의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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