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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김진균·최동휘 교수 연구팀, 미세 감지 3차원 압저항 센서 개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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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09 14:01:17

    ▲2023.03.09-경희대 김진균·최동휘 교수 연구팀, 미세 감지 3차원 압저항 센서 개발 [사진 설명]=사진 왼쪽부터, 경희대 기계공학과 감동익, 오승인 학생, 최동휘, 김진균 교수.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기계공학과 최동휘 교수 연구팀과 김진균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3D 구조 형태의 압저항 센서를 개발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omposite Structures (IF=6.603)’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최동휘 교수 연구팀은 기존 압저항 센서 연구에 많이 사용되는 전도성 입자-탄성체 기반 복합재에 기계적 좌굴(Buckling)을 활용해 압저항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에 참여한 기계공학과 감동익 학생은 “센서 구조를 역학적으로 분석해 감도 향상 원리와 연관 있는 변수를 탐구했다”고 설명했다.

    최동휘 교수는 “개발한 센서는 간단한 공정을 도입해 기존 2차원 구조 센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감도를 보였다. 또한, 실험 결과, 압력과 같이 다양한 미세 기계적 자극을 감지할 수 있어 센서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동익 학생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고전역학 이론이 다양한 전자 소자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해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경희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로봇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가상 스트레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접목할 수 있으며, 구조물의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센싱 어플리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신산업 개척에 활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3.03.09-경희대 김진균·최동휘 교수 연구팀, 미세 감지 3차원 압저항 센서 개발 [그림 설명]=기계적 좌굴 기반 3차원 구조 제작 공정 및 기존 2차원 압저항 센서와 3차원 압저항 센서 간 감도 비교 표. ©경희대학교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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