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MR(AR/VR) 헤드셋 발표 시기가 또 다시 연기됐다고 블룸버그 마크 거먼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4월 출시가 예상됐지만, 6월에 개최 예정인 WWDC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거먼은 6월 발표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애플이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전망은 유명 애널리스트 밍치궈가 제기한 12월 출시설과 일치하는 것이다.

밍치궈는 이번 에플의 발표 지연에 대해서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라고 지적한 반면, 마크 거먼은 “손과 눈의 제어 메커니즘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의 센서 문제”로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애플과 관련된 회사는 '리얼리티 원', '리얼리티 프로', '리얼 프로세서'를 상표 출원해 헤드셋과 프로세서가 애플 리얼리티라는 브랜드로 출시될 것을 암시했다. 거먼은 MR 헤드셋의 가격이 약 3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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