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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중개사협회-NICE평가정보, '신용인증송부서비스' 시스템 구축


  • 권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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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6 16:58:10

    ▲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NICE평가정보가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인증송부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베타뉴스=권이민수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NICE평가정보가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세사기 등 부실 임대차거래 방지 및 전국민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한 ‘신용인증송부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사의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임차인은 공인중개사사무실에서 계약 체결시 임대인 동의하에 국세ㆍ지방세 세금체납 및 채무 정보, 금융기관 장기연체 여부 등을 조회 할 수 있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수개월에 거쳐 구축한 ‘신용인증송부서비스’ 시스템은 개업공인중개사들이 계약서를 작성할 때 사용하는 협회 공식 부동산거래 종합시스템인 ‘한방거래정보망’ 플랫폼에서 2월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차인이 세무서를 일일이 방문해 임대인 세금체납 확인을 해야 하는 불편없이 계약 체결전 앉은 자리에서 임대인 동의하에 신용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NICE평가정보는 기타 상호 보유한 정보제공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그간 임차인은 물론 계약을 진행하는 공인중개사 조차 임대인의 세금체납 정보를 얻기 어려워 전세사기 범죄에 노출돼 왔다. 계약체결전 임대인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를 통해 그간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는 “전세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신용정보를 발굴하여 제공하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전세사기 예방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권이민수 기자 (mins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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