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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니아 취향저격, 벨킨 ‘맥세이프 아이폰 그립톡 겸 맥북 거치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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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6 01:17:41

    벨킨(Belkin)이 애플 사용자를 위한 재미있는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바로 벨킨 ‘맥세이프 아이폰 그립톡 겸 맥북 거치대(모델명 MMA006bt)’로 긴 이름 만큼이나 기능이 다양하다.

    ▲ 벨킨 맥세이프 아이폰 그립톡 겸 맥북 거치대

    맥세이프 기능을 통해 아이폰과 견고하게 결합하는 그립톡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견고한 그립은 간단히 아이폰 거치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애플 맥북 화면 위에 거치해 놓으면 고화질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맥세이프 아이폰 그립톡 겸 맥북 거치대’는 맥세이프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아이폰 12/ 13/ 14 시리즈만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공식 맥세이프 인증(MFM)을 받았기에 믿고 사용해도 좋다. 물론 애플 맥세이프 케이스와도 호환된다. 리뷰에서는 벨킨 맥세이프 케이스를 사용했다.

    ■  안정적인 아이폰 그립

    ‘맥세이프 아이폰 그립톡 겸 맥북 거치대’는 고리에 손가락을 넣어 아이폰을 안정적으로 잡는 ‘그립톡’으로 쓸 수 있다.

    맥세이프 케이스를 장착해서도 상당히 단단하게 붙는다. 일부러 그립톡만 잡은 상태에서 던지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떨어질 염려는 없다고 봐도 좋다. 또한 스티커 등을 사용해 고정시키지 않고도 사용할 때만 간단히 붙여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스마트폰 거치대로도 사용

    고리를 열어 스마트폰 거치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고리는 타이트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원하는 각도로도 고정시킬 수 있다. 덕분에 거치대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카페 같은 곳에서 원하는 각도를 만들어 거치대로 쓸 수 있다. 비행기 등에서도 간단히 아이폰 영상을 즐기는 용도로도 좋다.

    ■ 아이폰을 웹캠으로 사용하다

    이번 ‘맥세이프 아이폰 그립톡 겸 맥북 거치대’는 맥북의 내장 카메라를 대신하는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해 공개된 맥OS 벤투라(Ventura)의 ‘연속성 카메라(Continuity Camera)’ 기능은 아이폰을 맥 카메라로 인식해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폰을 웹캠으로 인식하게 했다면 얼굴 위치에 놓을 거치대가 필요하며, 이때 벨킨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된다.

    ▲ 아이폰을 맥북 카메라로 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맥북 에어 및 프로와 호환되며, 벤츄라 OS가 맥북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동일한 애플 계정을 사용하며, 같은 와이파이를 잡고 있어야 한다. 설치도 상당히 간단하다. 별다른 도구 없이 마운트를 열고 맥북 화면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리뷰에 사용된 맥북에어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씌웠는데도 여유 있게 잘 맞는다.

    ▲ 세로로도 거치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화질이다. 맥북 기본 카메라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화상 회의를 하거나 페이스 타임을 즐겨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가로로 쓰지만 세로로도 쓸 수 있다. 또한 아이폰 카메라 기술인 스튜디오 조명 및 인물 사진 모드를 적용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얼굴과 책상 위를 동시에 보여주는 ‘데스크 뷰(Desk View)’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와 완성도 모두 높다

    벨킨 ‘맥세이프 아이폰 그립톡 겸 맥북 거치대’의 가격은 4만 원대 중반이다. 작은 액세서리가 가격대가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제품의 완성도는 남다르다. 맥세이프 인증으로 단단하게 붙으며 아이폰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기에 가로나 세로로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아이폰을 교체해도 계속 쓸 수 있는 연속성을 지녔다. 또한 웹캠 기능을 통해 고화질 화상회의가 필요한 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에 대해 벨킨이 2년의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됐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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