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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 바닥은 모바일 매출 하락세가 멈출 때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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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28 10:23:14

    ▲ 한화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출에 대해 신작 성과에 대한 추정치 하향으로 '23E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9% 하향, 목표배수 PER을 기존 20배에서 17배(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PER에 10% 할인)로 낮춰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밸류에이션은 14배로 높지 않은 수준이지만, 당분간 신작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기존 모바일 매출 등락에 따라 이익 레벨과 밸류에이션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TCP는 현재 매출 순위를 감안해 '23년까지 누적판매량을 기존 400만 장에서 200만 장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올해 의미있는 신작이 없기 때문에 PUBG 매출의 분기별 변동이 실적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PC는 지속적인 콘텐츠 프로모션과 글로벌 IP와의 콜라보 효과로 인해 높은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지만, 모바일 매출은 중국 게임 규제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실적발표 이후 형성되는 컨센서스에는 신작 추정치에 대한 반영이 없으므로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낮다"면서 "모바일 매출 하락세가 완전히 반영되는 시기를 기점으로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바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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