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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4년만의 귀환, 트라이얼 및 위원회 선정으로 시작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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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26 15:51:06

    오버워치 2로 진행하는 공식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인 ‘오버워치 월드컵’이 올해 돌아온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최하는 국제 대회로 2016년 초대 대회가 열린 후 2019년까지 4년 연속 진행됐으며, 해당 기간 중 한국 대표팀은 세 차례 우승(2016/ž17/ž18년)했다.

    4년만의 개최이자 역대 다섯 번째 대회가 될 2023 오버워치 월드컵은 2022년 10월 출시된 오버워치 2로 치러지는 원년으로 의미를 갖는다.

    그룹 스테이지(16강)와 본선 및 LAN 결승전이 올 가을로 예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오는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예선전에 참가할 국가 명단과 조 편성이 공개됐다.

    중국을 제외한 36개 국가 및 지역이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및 중동 등 3개 컨퍼런스로 편성, 이들은 다시 각각 6개 팀으로 구성된 6개 조로 재편됐다. 대회 참가 국가와 지역은 오버워치 2 플레이어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 산하의 A조에서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홍콩을 상대로 네 번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아시아태평양 A조에 할당된 월드컵 16강 진출권은 총 3장이다.

    2월에는 각 국가 및 지역 대표팀 선발 기회를 얻기 위한 전초전인 오픈 토너먼트 형태의 월드컵 트라이얼이 진행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진표 시드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한국에서는 2월 18~19일에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트라이얼 우승 팀이 곧바로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트라이얼에서 승리하면 위원회가 별도 개최하는 해당 국가 및 지역 대표팀의 3월 선발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2월 2일 시작될 예정이다.

    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팀 위원회 선발도 시작됐다. 위원회는 총 3개 부문에서 선발되며, 한국 시간으로 1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들은 트라이얼,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등을 분석해 대표팀에 승선할 명단을 최종 확정 짓는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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