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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단장


  • 차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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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11 09:55:18

    ▲ 용산2가동 소월로20길 일대  ©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단장’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래된 보행로 안전 확보와 경관 개선을 위한 것으로, 공사구간은 길이 405m, 폭 6~8m, 면적 9905㎡ 소월로 20길 일대, 공사비는 서울시 예산 14억6000만원이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안전시설물 설치, 골목 및 계단 정비, 경관개선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용산2가동은 나이 많은 지역 주민, 젊은 문화 예술인, 76개국에서 건너온 외국인 1300여 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색적인 공간”이라며 “주민에게 활력을, 방문객에는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골목길을 아름답게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남산을 배후로 두고 있는 용산2가동, 후암동, 이태원2동 일대는 최고고도지구 규제로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기반시설도 열악한 상황이다. 구는 주민불편을 위한 소규모 정비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서울시에 고도지구 높이제한 완화에 대한 주민 입장을 적극 개진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차광명 (kmch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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