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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유, 기본기를 갖춘 VR/AR 수혜주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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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06 09:10:01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에스엔유가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개선된 실적 안정성에 주목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IT 종합장비업체로 '98년 설립, '05년 코스닥 상장했다. '16년 최대주주가 에스에프에이로 변경되며 사업 안정성이 강화됐다.

    디스플레이 검사/측정 장비에 강점을 가지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다변화를 진행, '20년부터는 2차전지 및 반도체/PCB 검사장비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했다.

    이후 장비 납품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에서 종합장비업체로 변모, 실적 안정성이 제고됐다.

    김용호 연구원은 동사가 마이크로 OLED 증착장비 수주 레퍼런스 구축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마이크로 OLED 증착장비를 선제적 개발, '21년부터 납품 레퍼런스 구축 중에 있다"면서 " '21년 미국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 발주 받은 바 있으며, '22년말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시드텍(SidTek)의 관계사향으로 273억원 규모의 마이크로 OLED 양산용 증착장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내외 추가 수주 또한 기대 가능하다"면서 "마이크로 OLED는 1인치 이하의 OLED 디스플레이로, 실리콘 웨이퍼 기판에 제작된다"진단했다.

    계속해서 그는 "기존 OLED(300~400ppi) 대비 고해상도(3,000~4,000ppi) 구현이 가능해 차세대 XR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CCS인사이트에 따르면 XR기기 출하량은 올해 1,140만대에서 '26년 6,680만대까지 성장(CAGR +80.3%)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소니, 메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XR기기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착장비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한 동사에 중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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