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굿즈샵으로 알려진 ‘마플샵’은 기존 굿즈 사업 영역을 NFT(대체불가능토큰)로 확장하며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 선도에 나섰다. 지난 10월, NFT 소유자(홀더)만을 위한 특별 굿즈를 제작하고, 한정 판매할 수 있는 ‘토큰 게이팅 설정’ 기능을 선보인 것이다. 마플샵 입점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소유한 NFT를 활용해 의류, 스티커 등 다양한 실물 굿즈 상품을 제작하고, NFT 홀더들만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마플샵은 크리에이터들의 1인 굿즈샵 개설을 돕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디자인으로 손쉽게 굿즈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상품 제작부터 배송, CS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 토큰 게이팅 설정 기능은 실물 굿즈를 디지털 자산인 NFT와 연계해 새로운 커머스 영역을 개척하려는 시도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크리에이터들에게도 활동 영역을 NFT로 넓히고, 팬덤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마플샵은 현재 크리에이터 ‘오햄킹’의 NFT 토큰 게이팅 굿즈 판매를 진행 중이며, 추후 개인 크리에이터는 물론 기업 파트너들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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