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지스타 2022] 퍼스트 디센던트, 더욱 완성도 높은 루트슈터의 재미 선보일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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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8 17:09:36

    지스타 2022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22에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여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4종의 신작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 & 콘솔 멀티 플랫폼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PC와 콘솔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통해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퀄리티 비주얼, 협동 슈팅 액션, 지속 가능한 온라인 RPG를 핵심 가치로 삼아 개발하고 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진 다채로운 스킬과 와이어를 이용한 특수 이동 기술 그래플링 훅, 수십 종의 다양한 총기를 기반으로 개성 있는 슈터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 고유한 스킬을 이용해 플레이할 수 있는 유니크한 전투 스타일도 보유하고 있으며, 캐릭터별 다양한 스킨과 커스텀 요소를 통해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다.

    또한 코옵 협력 플레이를 중심으로 멀티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외형과 전투 방식이 모두 다른 다양한 보스들을 4인 플레이어가 협력하여 공략하며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넥슨게임즈 이범준 PD와 함께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PS5 버전 최적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10월 말 스팀 베타 일정이 끝나고, 지스타 2022를 바로 준비해야 했다. 지스타 현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PS5와 한국어 더빙을 준비했다. 물론 스팀 베타에서 피드백을 받은 최적화와 사운드 수정 작업도 진행했다.

    PS5 듀얼센스 햅틱 피드백 등을 적용하기도 했으며, 다이나믹 4K 해상도임에도 40프레임 이상으로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기대보다 최적화가 잘 된 것 같다.

    - 현재 개발 진척 상황은 어느 정도인지?

    갈 길이 멀고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회사 내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할 것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고 이야기를 한다. 완성도는 이제 겨우 턱걸이 정도라고 생각하고 마감을 잘 해서 퀄리티를 높이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점프 동작과 전력질주 중 재장전이 안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동작은 품질을 높여야 하고 그래플링 훅은 체공시간이 너무 길거나 목표지점에 정확히 명중하지 않으면 떨어지게 되는 것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 퍼스트 디센던트의 엔드 콘텐츠와 출시 이후 업데이트 계획이 궁금하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키워서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는 것이다. 핵심 콘텐츠는 요격전, 거대보스와 전투하는 레이드 모드라 할 수 있으며, 캐릭터 전투에 있어 연구 깊이를 더욱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충분한 완성도와 볼륨을 갖추고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는 정해진 상황이며, 충분히 개선해 정식 출시할 것이고 개발팀 역시 라이브 서비스를 대응하는 형태로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것이다.

    - 루트 슈터 장르를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

    슈터 전투, RPG, 온라인 서비스 등의 측면이 어렵다. 우리는 슈터 쪽 개발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다른 게임을 많이 보고 공부하고 우리에게 맞는 방향성인지를 연구하고 잘 아는 이들을 모셔와서 개발에 합류시키기도 했다.

    - 총기 액션 퀄리티를 더 높일 계획이 있는지?

    FPS게임 만큼의 슈팅 감각을 찾으려 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보다는 개선할 것이고, 스킬을 사용하는 액션과 총기 액션의 비중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밸런스가 어렵지만 총기 자체의 순수 퀄리티는 높일 것이지만, 게임 디자인의 핵심에서 캐릭터를 앞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다른 루트슈터 장르와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현재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완성도라 생각한다. 완성도를 높이고 점점 게임이 제안했던 콘셉트의 형태를 강화해 나가며,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색깔을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캐릭터 밸런스 차이가 있는 편인데, 이는 의도한 요소인지?

    모든 상황에 비슷한 효율을 내는 캐릭터를 낼 생각은 없다. 상황마다 확실히 쓰임새가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나갈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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